마마는 2014년 방영된 송윤아가 열연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민화작가 한승희가 주인공인 드라마이다. 성공한 민화 작가가 주인공인 신선한 작품이었다. 이작품 속 단순히 주인공의 직업이 민화작가인 것을 넘어 민화 작품이 상당히 중요한 소재로 등장한다.
드라마 <마마> 소개 및 줄거리
이 드라마 시한부 선고를 받은 싱글맘 여주인공이 세상에 홀로 남겨질 아들에게 가족을 만들어주기 위해 옛 남자의 아내와 역설적인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이다. 영문명은 스텔라 한으로, 캐나다에서 민화 작가로 성공하였으며, 작가 활동으로 쌓은 재산도 어마어마하다. 고집 세고 당당하고 까칠해 보이지만 표현할 줄 모를 뿐 츤데레이다. 특히 과거 회상에서 문태주나 아들 한그루에게 소소하면서 정다운 행동을 꽤 했던 모습으로 미루어보면 혼자 아들을 키우기 위해 독해진 걸 알 수 있다. 시한부인걸 알고 아들에게 아빠를 찾아주려 한국으로 돌아오게된다. 단란한 가정의 가장인 그루의 아빠 태주, 전교1등하는 딸아이의 뒷바라지에 빚을 지고 있는 지은은 처음 본 승희에게 돈구걸을 하게되면서 만난다. 지은의 착하고 다정다감한 모습에 승희와 아들 그루도 지은을 좋아하게 되는데 나중에 승희와 그루의 정체를 알게된 지은은 배신감에 휩싸인다. 승희가 죽음을 앞둔 시한부임을 알게되면서 지은의 마음도 서서히 풀리게 된다. 아빠에게 보내려는 엄마 승희에게 그루는 엄마와 살고 싶다고 말하고 불쌍한 아들을 위해 임상실험약으로 치료를 시도하지만 실패하지만 몇달 못 살 거란 시한부 판정에도 그루가 중학교 입학하는 모습까지 보는 기적을 이룬 뒤 생을 마감한다.
민화작가 오순경 소개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뉴영상미디어학 석사. 한국미술제 및 한국예술대전 초대작가, 한국민화센터 및 한국민화협회 이사. 한국미술협회 및 한국민화학회 회원.
MBC 드라마 《마마》 작품 설치 및 미술 자문이었고, 그 이전에도 SBS 드라마 《연애시대》, 영화 《싸움》, 《오싹한 연애》, 《파파》 등의 미술 자문으로 활약했다. 취미생활로 배우기 시작한 민화가 이제는 대표적인 명패가 되었으며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대 민화계의 원로이신 송규태 선생으로부터 사사를 받았으며, 전통과 원칙을 중시하며, 우리 민화의 장점을 극대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민화가 생활장식미술로서 우리 삶의 공간과 어울리는 그림으로서 대중이 함께 즐길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드라마 <마마> 의 민화작품을 그린 오순경작가 인터뷰
드라마 마마속에 등장하는 민화 작품의 작가는 오순경 작가이다. 오순경 작가는 무대미술, 영화, 뉴미디어를 전공하고 프로듀서와 미술 감수로 영화 현장에서 일한 영화인이기도 하다. 잡지에서 우연히 발견한 화접도를 보고 민화의 매력에 빠져 그 그림을 그린 작가를 직접 찾아갔다고 한다. 그 작가는 송규태 작가였고 송규태 작가에게 민화를 배운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드라마 마마를 촬영할 땐 민화작가 역활의 송윤아 배우에게 민화의 기법을 가르치고 손놀림을 직접 시연하면서 극본 담당이던 유윤경 작가와 기획 초기부터 제작에 깊게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한부 인생을 사는 미혼모의 모성애와 성립될 수 없는 관계에서 꽃 피운 우정을 다룬 드라마로 민화 자체가 메인이 아니었지만 한국 전통 민화의 매력이 이 작품을 통해 많이 알려지게 되었다. 민화가 대중적으로 관심을 갖게 하는 역할을 한 장본인이다.
마마 세트장에 여기 저기 배치된 민화 작품들은 고급스럽게 어우러진다. 작가는 소품으로 등장하는 민화들을 제작하면서 작품의 미술 자문을 맡아 초기부터 제작진과 고심했다. 실제 드라마 속 스텔라 한이 성공한 민화작가가 되어 한국으로 돌아와 거주하는 펜트하우스에 실내인테리어에 오순경 작가의 민화 작품이 있는데, 책가도 병풍과 합죽선 등이 있다. 펜트하우스에도 어울리는 세련된 작품들이다. 특히 드라마 마마 속 그림중 극중 주인공 아들에게 남기는 마지막 선물인 연화도는 드라마에 중요한 소재로 등장하는데 이 연화도의 의미가 드라마에서도 여러번 언급된다. 연화도는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연꽃을 주제로 그린 민화로 진흙 속에서 피는 연꽃은 군자다운 자태를 지녔다 하여 부귀영화를 상징하며 연밥의 씨는 다복과 자손의 번식을 의미한다고 한다.
민화작가 오순경은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다.
"민화, 고급스런 이미지로 더 멀리 알려지길 원했어요"
당시 민화의 인지도가 높지 않았기 때문에 대중들에게 공감을 주지 못하고 나쁜 선입견이 생기게 될까 두려웠는데, 민화라는 장르 자체가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인식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약속하면서 시작했다고 한다. 그 덕분에 방영 당시 전국의 민화 관련 교육기관에 문의와 지원이 이전보다 수십배 더 쏟아졌다는 소식이 있다.